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경기도 탄소중립, 기업 RE100 실현 협동조합 선언식’ 개최


‘경기도 탄소중립, 기업 RE100 실현을 위한 협동조합 선언식’이 16일(목) 오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수원 광교) 3층 희망실에서 열렸다.

이날 선언식은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에서 주최했다. 32개 시민발전협동조합 이사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언식은 ▲기후위기 대응 2050 탄소중립 실현, 에너지협동조합의 연대와 교류의 장 ▲탄소중립, 기업 RE100 실현을 위한 정책제안과 나눔의 장 ▲경기도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의 장이었다.

▲인사말: 안명균 회장 ▲축사: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 ▲경기도 탄소중립, 기업RE100 추진 정책 제안 ▲우수사례 시상 ▲결의문 낭독 ▲탄소중립, RE100 실현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사례 시상에서는 지난해 지역내 공공부지를 활용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 하남시민에너지협동조합(이사장 김희섭)과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 이기범)이, 17개 협동조합의 재생에너지 REC를 카카오제주본사와 소셜밴쳐들의 RE100 추진을 위해 노력한 식스티헤르츠(대표 김종규)가, 그리고 박종윤 안성시일자리경제과 에너지팀장이 상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경기도 탄소중립, 기업RE100 추진 정책 제안을 통해 ▲영농형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위한 제도개선 및 실증사업을 추진하자. ▲공공부지 제공 협동조합 재생에너지 확대정책으로 재생에너지에 대한 도민 수용성을 높이자. ▲경기도민의 참여로 기업 RE100을 추진해 경제와 일자리를 지키자. ▲금융, 보증문제 해결을 통해, 영농조합법인이나 공장 옥상 등을 임대해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도록 지원하자. ▲10만 가구 주택태양광 보급, 공용전기 Zero 스마트아파트 사업을 적극 추진해, 도민들이 전기, 난방비의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지원하자. ▲주차장 활용 태양광 설치 확대 및 주차장 재생에너지의무화조례를 추진하자. ▲3기 신도시 내 햇빛발전소 설치 확대해 탄소중립도시로 조성하자. ▲축분, 미이용 목재 활용 바이오발전소 등을 추진해, 지역내 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원을 다각화하자. 등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최근 국가 재생에너지 목표 감축과 함께 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 소비와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경기도에서, 기업 RE100 추진은 경제와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것으로 특단의 대책을 세워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또한 기업 RE100 추진을 위해 재생에너지 생산의 확대가 필수적인 만큼,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 이격거리 규제 등 인허가 권한을 가진 행정과 정치인들의 제도개선 의지와 실천을 촉구했다.

아울러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는 시민이 참여하는 재생에너지확대를 위해, 개방적이고 민주적으로 협동조합 운영, 탄소중립 및 기업 RE100 실현하는 지역거점 역할 담당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출자자 배당을 통한 이익공유 실현, 에너지전환에 대한 도민 인식증진, 재생에너지 설비 운영 및 사후관리를 위한 인력양성으로 도민들이 에너지전환 사회를 잘 준비해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